상해수술비 청구 사례: 손가락 꿰매고 30만원 받음.

일상에서 주부들은 요리하다가, 직장인들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손가락을 다쳐 꿰매는 일이 의외로 자주 발생합니다. 그런데 병원비가 몇 만 원밖에 안 나오다 보니, 대부분 실손보험(실비)만 청구하거나 아예 보험 청구 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상해수술비 특약이 있다면, 이럴 때 꽤 쏠쏠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1. 실제 사례: 손가락 꿰맨 경우 상해수술비 청구

주부 A씨는 요리 중 칼에 손가락이 깊게 베여 응급실에서 꿰매는 치료를 받았습니다.
병원비는 2~6만 원 선으로 크지 않았지만, 보험증권을 확인해보니 상해수술비 특약이 있었습니다.

진단서와 수술확인서를 떼보니 ‘변연절제술 및 창상봉합술’이라는 수술명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.

보험사에 청구하자 상해수술비 30만 원을 받았습니다.
실손보험으로는 병원비만 보상받지만, 상해수술비 특약 덕분에 예상치 못한 위로금을 받은 셈입니다.

2. 왜 대부분 청구를 안 할까?

꿰맨 것(봉합)과 ‘수술’이 별개라고 생각해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병원에서 “단순 창상봉합술”로만 기록되면 보험사에서 수술로 인정하지 않아 보상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‘변연절제술’, ‘근봉합술’이 수술내역서나 진단서에 함께 기재되어 있다면, 보험 약관상 ‘절단’ 또는 ‘절제’에 해당되어 상해수술비 지급 대상이 됩니다

3. 꼭 알아야 할 보험 청구 포인트

수술내역서/진단서 확인:
수술명에 ‘변연절제술’(오염된 조직을 잘라내는 절제) 또는 ‘근봉합술’(근육층까지 봉합)이 포함되어 있으면 100% 상해수술비 청구가 가능합니다

단순 창상봉합술만 기재된 경우:
단순히 피부만 꿰맨 경우(창상봉합술)는 보험사에서 수술로 인정하지 않아 보상이 어렵습니다.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변연절제술이 포함된 경우가 많으니, 수술내역서를 꼼꼼히 확인하세요.

필요 서류:
– 진단서 또는 수술확인서(수술명, 진단명, 수술일자 포함)
– 진료비 세부내역서

보장 금액:
상해수술비 특약의 보장금액은 보통 20~30만 원, 많게는 50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.
병원비보다 훨씬 큰 금액이니 꼭 챙기세요.

보험사별 약관 확인:
2020년 이후 일부 보험사는 ‘창상봉합술’ 자체를 보상 제외로 명시하기도 하니, 약관을 확인하거나 보험사에 문의해보세요

실손보험과 중복 청구:
실손보험(실비)로 병원비를 받고, 상해수술비 특약으로 별도의 위로금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

4. 마무리

손가락을 꿰매는 흔한 사고도, 보험 약관을 잘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‘위로금’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단순 봉합이라도 수술내역서에 ‘변연절제술’이나 ‘근봉합술’이 포함되어 있다면 반드시 상해수술비를 청구해보세요. 보험료는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, 받을 수 있는 보상은 꼭 챙기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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